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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양탄자길....설악산 산행기록

춘천산너울 2012. 2. 13. 11:52

설악의 늠름하고 깊고깊은 자락은 한계령과 미시령을 잇는 축인 공룡릉선과 서북능선의 일부 구간의

한계령을 기준으로 동해쪽으로 천불동계곡과 화채능선, 설악동 등을 외설악이라 칭하며, 

인제방향인 내륙쪽에는 용아장성, 가야.구곡담.수렴동 계곡과 백담사 등을 내설악이라 하고  

대청봉과 마주보고 서있는 점봉산 사이에 오색지지구를 남설악이라 칭하는데

오늘은 춘천와라바라 산악회 2012년 제2차 정기산행을 함께하였다.

 

ㅇ 2012년 2월 12일(일)   08:30  한계령 휴게소  -  09:30  한계령 삼거리  -  10:05  1474.3봉  -  10:35  끝청

                                -  11:00  중청대피소  -  11:40  대청  -  13:00  설악폭포  -  13:50  오색통제소

ㅇ 한계령 휴게소 - 대청 : 8.4km,  대청 - 오색통제소 : 6km

ㅇ 날씨는 쾌청하여 시계양호하였고  기온도 포근

 

 

 

   ▲ 한계령휴게소.......출정에 앞서

 

 

 

 

 

  ▲ 끝청에서 점봉산이 보이고

 

 

 

 

 

 

 

 

 

 

 

 

 

   ▲ 봉정암아래 수렴동계곡과  용아장성.....,  황철봉넘어에는 신선봉을 지나 향로봉이 어디엔가 금강산

       자락도 너울너울

 

 

 

 

 

   ▲ 울산바위와 동해바다

 

 

 

   ▲ 화채능선과 화채봉

 

 

 

 

 

 

 

 

 

 

 

 

 

  대청봉 정상주위에서 자생하는 눈잣나무는 설악산 이북의 높은 정상부근에서 누워서 자란다는

  누운잣나무로  눈잣나무로도 불리운다.    바람이 불면 줄기가 옆으로 눕게되어 땅과 맞붙게 되면

  그곳에서 새로운 줄기가  나와 바람에 날아가는 것을 막아준다.

  영하 3~40도의 매서운 칼바람과 온갖 악조건을 이겨내는 이 소나무의 강한 생명력에 경의를 표합니다.

 

 

 

 

 

 

 

 

   ▲ 점봉산에서 좌측으로 대간길이 이어지고 가운데 하얀점 부근이 내린천 상류 진동리

   

 

 

 

겨울의 막바지에 한계령에서 대청에 이르는 길은 하얀눈으로 푹신푹신한 양탄지길 그 자체였다. 

눈이 없었다면 1시간이상 지체되었을 텐데 모든 너덜길이 평탄하여 쉬운 산행길.......마무리까지 깔끔하게

같이하신 모든 님들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