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령을 사이에 두고 우뚝 솟아있는 각흘산과 명성산
포천 영북면과 철원 갈말읍 경계에 위치한 수도권 최고의 억새 명산으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명성산과 한북정맥상 광덕산에서 흘러나온 산줄기가 자등현에서 각흘산을 솟구치고 약사령 건너편에 명성산이 위치하여 있다. 2개산을 비박산행으로 각흘산 자등현을 산행들머리로 약사령을 지나 명성산 정상 30분전 지점에서 1박을 하고 이튼날 명성산을 등반후 억새밭을 경유하여 등룡폭포를 감상후 산정호수 주차장에서 산행을 마무리 하였다.
2012.10.20(토) 12:50 자등현 - 14:34 각흘산 정상 - 16:11 약사령 - 16:51 용화저수지 갈림길 - 17:20 비박지 도착
2012.10.21(일) 10:35 비박지 출발 - 10:51 명성산 정상 - 11:08 삼각봉 - 13:00 궁예약수(천년수) - 13:54 등룡폭포 - 14:50 산정호수 주차장
(첫째날)
▲ 자등령은 포천 이동과 철원 서면을 연결하는 도로와 광덕산과 각흘산을 연결하는
고개마루이고 차량통행도 많은편이다.
늦은 시간에 자등령을 출발하여 중간에서 점심을 먹고 산행을 진행하여 각흘산 정상도착
▲ 용화저수지.... 철원 삼부연폭포 상류
▲ 각흘산 서해능선.....군사시설 시계청소인지, 방화선인지 아니면 포탄 탄착점
▲ 광덕산......한북정맥 마루금이 광덕고개를 지나 백운산으로
▲ 약사령 넘어에 명성산.......가운데가 명성산 정상이고 좌측 뾰족한 봉우리가 삼각봉
▲ 각흘산에서 약사령으로 이어지는 능선.....좌측 능선아래가 각흘계곡
능선부분에는 포탄으로 황무지로 변해있는데 방화선 역할도 하는듯.....포탄낙하지역
출입금지라는 패말은 정상전에도 있었고 약사령에서 각흘산으로 올라오는 등산로에도
50m, 100m, 300m, 500m 출입금지라는 무시무시한 문구가 무심한듯 지나가는 산객을 맞는다.
▲ 각흘산 정상을 조금 지난곳에 외로운 나무하나.....용화저수지와 함께 풍광이 빼어나다.
▲ 가운데 계곡이 각흘계곡이고 뒤에 능선이 광덕산자락
▲ 약사령은 포천 이동과 철원 갈말을 연결하는 통로.......북한에서 개통한 고갯길
▲ 약사령을 넘어서 명성산 자락.......정상 가기전 억새밭이 장관이다.
▲ 맨뒤 좌측으로 각흘산 정상과 능선자락이 선명하다.
▲ 용화저수지 갈림길......철원 삼부연폭포(용화저수지)방향에서도 등산객들이 좀 있는듯 한데 한적한 산행이 가능
▲ 명성산 억새군락지 보다 이쪽능선 억새가 더 장관이다.
명성산 산행을 하고 이쪽 용화저수지 삼부연폭포 방향으로 하산하면 자연과 더불어 좋을텐데
사람들이 자연보다는 사람들을 더 좋아하는 듯 산정호수쪽 등산로만 바글바글.
▲ 저 멀리 전차훈련장.....명성산 억새군락지가 오른쪽 능선으로 펼쳐져 있다.
▲ 각흘산 정상이 고즉녁하게 솟아있다.
(둘째날)
▲ 구름운해에 싸였던 명성산 자락이 구름이 옅어지며 달과같은 해가 중천에
▲ 이제 짐을 정리하여 훈적도 없이 비박지에서 출발.....정상을 향하여!!
▲ 명성산 정상을 되돌아 나온 약사령 갈림길......저팀은 이제 짐을 꾸리고 있다.
비박장소가 저아래 10분거리에 있었고 뒤에 희미한 능선 봉우리가 각흘산
▲ 산정호수
▲ 본격적인 명성산 억새군락지
▲ 팔각정은 우측으로 구경만 하고 폭포계곡방향으로 하산길 날머리를 잡았다.
(에필로그)
명성산 억새축제기 지난주로 끝났는데도 인산인해....주차장에 차량도 만원 나가는 길도
만원이어서 콜택시를 부르니 들어갈수 없어서 알아서 하란다.
이동으로 나가서 택시를 타야하나 어쩌나 한참을 서성이다 들어오는 택시에 간신이 합승을 하니
운천에 다른 2팀을 내려주고 되돌아 이동을 경유 해서 이번 명성산.각흘산 산행 출발지인 자등령으로
향하는 택시비는 24,000천원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