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웅의 암봉을 표상하는 여섯봉우리 주흘산 부봉
부봉은 주흘산이나 백두대간 조령산 산행시 지나가는 코스로 널리 알려졌으나 1봉에서 6봉에 이르는 암릉미는 주산에 못지않은 자태와 조망을 제공하고 있다. 가마 부(釜)자를 쓰는 부봉은 가마를 닮은 생김새에서 연유하나 문경에서는 가마솥이 아니라 시루를 엎어놓은 것 같다고 해서 시루봉이라고도 칭히기도 하나 부봉의 매력은 동쪽인 백두대간에서 갈라진 1봉부터 6봉에 이르기까지 연속된 바위봉우리를 오르내리는 스릴과 조망처로 험준한 암릉미의 진수를 보여준다 .
무더운 날씨에 게다가 이른 장마가 예상되는 시점이었지만 산록에는 시원한 바람이 살랑거리는 탓에 땀방울을 씻어주는 상쾌한 산행으로 와바산꾼들과 와라바라 정기산행을 함께하였다.
2013. 6. 30(일) 09:15 하늘재 - 09:27 모태산(탄항봉:766m) - 10:09 탄항산(월항3봉) -
11:31 부봉3거리 - 11:40 1봉 - 12:26 2봉 - 12:30 3봉 - 12:42 4봉 -
12:47 5봉 - 12:52 조령2관문 갈림길 - 13:04 6봉 - 14:00 달목이계곡 -
14:41 동화원 - 15:10 책바위 - 15:19 조령(문경새재) - 15:50 고사리주차장
▲ 하늘재 정상에서 문경방향.......관음리로 현세의 세상을 표현하기도
옛 길을 상상할즈음에 아스팔트 포장길이
▲ 남진하는 백두대간이 포암산을 내려서서 하늘재에서 시원한 막걸리로 목을 젖시고 다시금 고도를 높여
월향삼봉을 지나서 부봉에 다다른다.
▲ 하늘재에서 미륵리로 향하는 길......하늘재 트랙킹 하면는 미륵사터에서 하늘재에 이르는 고갯길이
천년을 품은 샛길이 정겨웁다
현생의 관음리에서 새로운 세상이 펼쳐지는 월악의 미륵사지에는 지금도 미륵불의 염원이 서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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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봉의 조망......주흘영봉과 주흘산
▲ 월악의 영봉......마루금이 시원하게 뻗어있다.
▲ 제6봉에서 주흘산을 조망.......소양강산악회 회장님과 산악대장님 그리고 준마님
▲ 달목이골의 시원한 계곡에서
▲ 동화원......문경새재늘 넘나들던 과객들이 숙식을 해결하였던 거처
▲ 문경 새재길이 이렇게 넒어진것은 6.25당시 전차가 다니면서 대로가 되었고
옛길은 지름길로 되었있는 길이 원래 새재길
▲ 문경새재(조령)는 조령산과 마폐봉을 사이에서 험준한 준령을 넘기위한 관문.......새들도 넘기 힘들어
쉬어간다는 데
『에필로그』
문경새재의 경상도 땅에는 개발이 잘되어 볼거리 즐길거리가 즐비한데 충청도 땅에는 달랑 휴양림과
펜션과 식당몇개가 전부
개발이 되어도 문제이고 자연그대로 보존되는 것이 괜찮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