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완의 수도산~가야산 종주
5월의 연휴를 맞이하여 어느산을 갈까 여기저기 기웃기웃 하다가 적당한 산행지도 없고해서, 10년 전부터 만지작 거리던 수도·갸야산 종주를 갈수있는 산꾼을 수소문???
답이없어 홀로 멀지 않은 길을 떠나기로, 춘천에서 밤 9시에 출발 영등포역에서 11시 9분에 출발하는 무궁화열차를 타고 김천역에 다음날 새벽에 도착 편의점에서 컵라면으로 배를 채우고 택시를 타고 수도산 수도암 도착하니 수도하는 도량답게 다행히 불을 환하게 밝히고 은은한 독경소리를 들으며 식수를 준비하고 새벽 4시가 다 되어 부엉이의 처량한 소리를 들으며 수도산으로 출발해서 한시간 반에 걸쳐 올라 수도산 일출을 보고 단지봉과 좌일곡봉 그리고 목통령에서 계곡으로 내려가 계곡수에 목을 추기고 분계령을 거쳐 두리봉 헬기장 6시 10분에 도착하여 부박령까지 갈까말까 고민하다가 체력도 고갈되고 해서 두리봉 헬기장에서 가야산 상왕봉과 칠불봉을 조망하며 쉼터를 마련하고 첫째날 산행을 마무리...........둘째날은 새벽 1시부터 강픙을 동반한 여름을 재촉하는 비에 둘째날도 계속해서 비소식이 있어 5시부터 철수 준비를 해서 가야산 방향 진행을 포기하고 아쉽지만 분계령을 거쳐 하산길을 잡기로 하고 거창군 상개금 마을로 하산........!! 수도산에서 가야산 종주는 미완의 종주로 남겨두기로 !!!
2018.05.05. 04:00~05.08:00 수도암 - 수도산 - 구곡령 - 단지봉 -좌일곡령 - 목통령 - 석항령 - 분계령 - 두리봉(1박) - 분계령 - 개금마을 버스정류장(20.4km)
▲ 수도암
▲ 수도산 일출
▲ 두리봉 일몰
『첫째날』
▲ 김천역......석가탄신일이 다가오니(02:12)
▲ 수도산 수도암........수행도량(03:25)
저위에 환한 문으로 들어가면 감로수가 풍부하게 나와 식수를 마련하고 샘터에서 우측으로 산행을 시작
▲ 수도산 정상에 오르기 전에 전망터에서 조망한 가야산 상왕봉과 칠불봉의 불꽃같은 열기가 전달되고
맨 우측이 단지봉이고 가운데가 죄일곡령 그리고 좌측이 가야산 정상
▲ 먼 동이 터오으고 달님도 이직....05:21
▲ 정상 삼거리.......정상을 잠시 들렸다 다시 단지봉으로
▲ 수도산의 찬란한 일출은 대구 팔공산 위에서......오른편 뾰족한 봉우리가 가야산
▲ 저 멀리에는 향적봉에서 남덕유로 뻗어있는 백두대간 능선
▲ 지리산 천왕봉 방향.......시야에는 보이는데
▲ 아홉사리재......거창군 심방마을과 김천시 수도리를 잊는 고갯길
▲ 송골재......김천 수도리로 내려갈수 있고 거창 중촌리와 연결되는 고개
▲ 단지봉 헬기장
▲ 단지봉은 수도지맥의 최고봉
수도지맥은 백두대간상 대덕산 삼도봉에서 남쪽의 1180봉에서 남동쪽으로 산줄기가 분기해서 황강과
김천,회천의 수계를 경계지으며 봉산(902m), 수도산(1317m)과 단지봉(1326m),두리봉(1133m),
남산(1133m), 우두산(1046m과 비계산(1130),오도산(1120m)등의 봉우리를 거느린 산줄기로 황강과
낙동간의 합수점에 그 맥을 가라앉힌 도상거리 105km 산줄기이다.
▲ 백두대간 덕유산 줄기
▲ 지리산....... 멘 뒤에 능선에 천왕봉이 흐미하게
▲ 가야산 정상도 점점 뚜렷이
▲ 단지봉 철쭉군락지....... 개화는 아직
▲ 지맥길 사이에 아름다운 길도 조성
▲ 거창 가북면 홍감마을 갈림길
▲ 지나온 단지봉과 우측에 수도산 정상
▲ 죄일곡경(좌대곡령)......11:31(7시간 30분째 산행중)
▲ 가야산 상황봉이 직선 거리는 지척인데 S자·,Z자에 소내장 같은 산행길이 멀기만 하고
▲ 목통령.....식수가 있다고 되어있는데 해발 900m에서 흐르는 계곡수
왕복 10분은 곤란하고 20분 정도가 소요된다. 가급적 식수는 준비해서 오는게 나을듯
거리나 수질로 보아서
▲ 둘째날 분계령에 하산길이 없으면 여기가 하산길이 될뻔도
▲ 수국????
▲ 철쭉은 흐트러지게 펼쳐저
▲ 분계령......이번 종주길의 분계점일 줄이야????? 17:23
진행 방향만 보고 지나쳐서 우측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는지 없는지 기억은 안났었지.....
사진으로 보아도 확실치 않았는데
▲ 두리봉에 힘들게 올라서.......18:02(14간간 째)
▲ 헬기장에......상왕봉을 배경으로
분계령에서 가야산 구간은 통제할 이유가 없다. 야생동물 서식지보호와 탐방객 안전사고 예방이라는
궁색한 이유를 달아 놓았는데, 야생동물 서식지 보호라는데 나무를 베어내고 산허리를 깍아서 헬기장을
만들어 놓나???? 탐방객 안전......안전시설도 없고 더군다나 위험한구간은 더더욱 없고,
꼴깝을 하고있다. 수많은 수도지맥 종주를 하는 산꾼들은
▲ 두리봉 일몰
『둘째날』
새벽4시에 일어나 정상진행을 포기하고 간단한 누릉지를 끓여먹고 짐을싸서 분계령으로 해서
하산 하기로
『이동사항』
■ 춘천역 - 용산역(ITS) - 영등포역(전철) - 김천역(무궁화호) - 수도암(택시,54,000원 할증)
■ 상개금마을 버스정류장 - 거창읍(군내버스) - 대구서부터미널(시외버스) - 춘천터미널(시외버스)
『종주마무리』
■ 거창터미널 - 상개금마을 - 분계령 - 두리봉 - 부박령 - 가야산 정장 - 해인사 또는 백운지구 - 대구터미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