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곡 원천석의 절개가 서려있는 화야산

가평 청평면 삼화리 큰골에 위치한 화야산은 북한강이 휘돌아 가는 산줄기로 북으로는 뾰루봉과 강건너 호명산이 위치해 있고 화야산 정상 남서로 고동산까지 듬직하게 산줄기를  그리고 인근에 통방산과 곡달산이 지척이다. 청평호반 반석위에는 뾰루봉과 화야산 정상 그리고 고동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에는 삼화1리에서 큰골계곡에서 절골로 오르는 등로가,  삼화2리에서 사기막골과 고동산을 경유해서 오르는 코스, 그리고 배치고개에서 정상으로 향하는 등로가 있다.

고려말기 1380년 원천석은 혼란스러운 세상을 등지고 화야산 큰골계곡 지역에 은거하며 창건한 암자가 운곡암이다.    운곡 원천석은 이방원의 스승이기도 했는데 조선 태종으로 즉위한 이후 여러차레 원천석을 등용하려 했지만 결국은 응하지 않고 화야산에서 은거하다가 설악면 소설암을 거쳐 원주 치악산으로 들어가 여생을 마무리......원주 치악산 자락에도 운곡과 관련된 사당 등이 산재해 있다. 

 

2020.06.13 ~ 14   삼화리 마을회관 - 큰골 - 운곡암 - 화야산 (상1박) - 운곡암 - 큰골 - 삼화리 마을회관

 

 

 

 

 

 

▲ 391지방도에서 (삼화1리) 절골이정표 따라서 일방통행로 좁은 골목길을 10여분 들어오면 주차장이 넓직하다.

▲ 큰골계곡

▲ 운곡암..........중은 보이지 않고 백구만 묵여있어 짓어댄다.

▲ 원천석의 절개나 흔적은 알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