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의 사명산 무제
오랜 장마가 물러가고 이제 살만하니 폭염이 기승을 부린다. 대피처로 설악산 귀때기청봉을 가다가 장수대에서 귀때기청봉 그리고 한계령으로 이어지는 등로는 출입통제라는 소식을 접하고 가리왕산으로 갈 요량으로 홍천까지 갔다가 거리가 휴가 막바지에 차량이 밀릴것 같아 다시 유턴해서 사명산으로 콜.........
2020.08.22 ~ 08.23 웅진리 선정사 - 용수암 - 임도 - 길림길 - 능선 - 사명산 - 헬기장 - 안부 - 사명산 - 갈림길 - 용수암 - 웅진리 선정사
▲ 용수암......나그네 들은 없고 주인만 봉고차로 어딘가로 나들이 가시는 듯
▲ 아프리카 돼지 열병을 걸린 멧돼지를 차단한다고 철책이 야무지게 둘러쳐져 있다.
▲ 임도를 건너서 등로는 이어지고
▲ 갈림길.....좌측은 헬기장을 지나 정상가는 길......오늘은 우측 능선길로 등로를 잡고 비탈을 오르고, 오르고,
▲ 해발 800미터 고도를 높혀도 물줄기는 챙챙하네
▲ 이제 능선길을 올라서니......안대리 방향이 도솔지맥길 몇시간을 지나면 양구 봉화산이 나온다.
▲ 시원한 우리 잣막걸리로 허기와 고단함을 달래보고
▲ 월명리로 내려서면 파로호로 직방하산길.........저긴 잡목이 많아서
▲ 파로호가 희미하게........이번 산행에서 이틀동안 최고의 조망이었다.
▲ 도솔지맥의 대표명산 사명산
▲ 헬기장에서 쉘터를 잡으려다가 길게자란 풀속에 토실토실한 독사한마리.........정상 200미터 전 안부에 둥지를
▲ 구름에 잠긴 사명산......... 어제보다 더 자욱한 구름속
밤새 구름비가 우두 둑 우두 둑, 구름을 머금은 나무잎에 바람이 불면 사정없이 빗방울이 떨어지기를 밤새
▲ 오전 10:30.......선선한 습기 머금은 기온은 시원하고
▲ 올랏던 길을 되돌아 내려오니 어제 그 용수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