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종주,비박

웅석봉과 달뜨기 능선

춘천산너울 2016. 12. 26. 18:03

웅석봉은 경남 선청군 산청읍과 단성면 경계선상에 솟은 산으로 지리산 천왕봉 북쪽으로 중봉과 하봉으로 이어진 능선상 독바위봉(1315)에서 동쪽으로 경호강(남강)으로 둘러싸인 산으로 산청시내를 지척에 두고있다.

 

 

2016.12.24~25. 밤머리재 - 왕재 - 달뜨기능선 갈림길 - 웅석봉(편도 5.3km) 원점회기

 

 

 

 

 

 

▲ 밤머리재......지리산 태극종주자들이 넘나들던 고갯길

 

 

 

 

 

 

▲ 산청읍과 경호강 그리고 대전·통영고속도로가 지나간다.

 

▲ 능선 우측으로는 저멀리 지리산 좌측이 중봉이고 우측이 천왕봉이다.

 

▲ 오늘 가야할 웅석봉이다.

 

▲ 지리산 연봉이 아스라히

 

▲ 왕재......산청읍 방향에서

 

 

 

▲ 정상직전 헬기장......여기도 아늑한 쉘터같은데 바람이 많은곳이라서

 

 

 

 

 

 

▲ 천왕봉을 위시한 지리산 연봉들은 장엄하게 도열해있었다.

 

 

▲ 산청시내 야경

 

 

 

              『둘째날』

 

 

 

 

 

 

▲ 운해에 두러싸여 있는 황매산.........구름바다 위에 고요함도 묻어나고

    북으로는 덕유산 산군도 펼쳐졌을 텐데

 

 

 

 

▲ 정상 바로아래 이정표........저 앞에 능선이 달뜨기 능선이다.

    달뜨기 능선은 지리산에서 활동하던 빨치산들이 명한 이름으로 지리산 하봉근처의 조갯골과 쑥밭재 부근의 비트(비밀아지트)에서 건너편 웅석봉 남쪽능선 넘어로 떠오르는 보름달을 감상하며 향수에 젖어 고향에 두고온 처자식들을 생각하며 눈물을 짓던 능선으로 6.25라는 민족의 아픔상처가 깃들어진 곳이다.

 

 

 

▲ 좌로부터 지리산 천왕봉·중봉 그리고 조금 우측으로 하봉과 치밭목 대피소, 맨 우측이 이번 산행깃점인 밤머리재

 

 

 

『에필로그』

  다음에는 경호강(남강)에서 솟아올라 웅석봉과 지리산 천왕봉을 위시한 연봉을 거쳐 성상재,정령치 그리고 남원 인월까지 100여km 이어진 지리산 태극권종주를 할수있는 기회가 오기를 기대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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