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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마치고개 인근의 금물산 성지봉

춘천산너울 2013. 5. 25. 07:09

       오대산 두로봉에서 시작한 한강기맥이 계방산,회령봉,운무산,오음산과 삼마치고개를 지나 금물산까지는 홍천군과 횡성군의 경계를 이루며 산줄기가 뻗어오고 금물산에서는 강원도와 경기도의 도계를 이루면서 산줄기는 서쪽 용문산으로 이어며,

 

       금물산에서 남쪽으로 2km 능선에 위치한 성지봉(787.4m) 금물산보다 고도가 높으나 봉(峰)으로 불리우는 이유는 금물산이 한강기맥의 주릉선에 위치하고 있어서 산이라는 명칭을 얻은듯 하고 성지봉은 주능선에서 벗어나 독립된 봉우리로 칭하고 있다.

 

       성지봉 자락에는 신유박해와 병인양요, 신미양요때 천주교의 박해가 심해지자 천주교인들이 숨어들었고 생계수단으로 옹기를 구워팔던 천주교의 성지인 풍수원이라 불리워졌고  우리나라에서 네번째로 오래된 풍수원성당이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