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종주,비박

도솔지맥(운수령~ 배후령)

춘천산너울 2017. 5. 8. 23:34

이번 도솔지맥 구간은 운수령에서 죽엽산과 지맥길 옆에 있는 종류산 그리고 부용산과 오봉산을 지나 배후령에서 산행을 마무리 하였다. 운수령에서 죽엽산 오름길은 경사도가 보통이상 이었으며 죽엽산 하산길도 중상급의 경사도가 어려운 산행이었고 특히 죽엽산 정상에서 500m 근처 난해한 바위에서 좌측으로 가지말고 우회를 하던가 아니면 바위에서 내려서서 우측능선을 붙어야 되는데 좌측으로 내려가다가 비탈길을 우측으로 트레버스 하는 알바를.........종류산은 직전 삼거리에서 왕복 15분을 소요해서 되돌아와 도솔지맥을 진행하다보니 7시에(부용산 정상 도착 2시간 전) 일몰을 감상하고 든든한 간식과 저알콜 음료의 힘을 빌려 초승 달빛을 벗삼고 멀리서 고라니의 울음소리를 들으며 고도를 높히니 운수령에서 출발한지 9시간만에 부용산 정상에 도착하고 새롭게 단장된 헬기장에 텐트를 치고 만찬을 마치고 자정이 다되서 잠자릴 들어 힘든 고단함을 느끼며 부용산에서 꿈나라로..........!!!  

 

 

2017.05.06  은수령 - 죽엽산(2:20) - 회곡령 - 추곡령(2:00) - 종류산(1:25) - 부용산(2:40)

        05.07  부용산 - 백치고개(0:50) - 오봉산(1:05) - 배후령(1:20)

 

 

 

 

 

 

 

 

 

           『첫째날』

 

                    

▲ 운수령에서 출발한지 15분 오름에 올라 되돌아본 사명산 

 

▲ 저리본의 글귀에 감명을 받았는데......오늘 밤에 초승달과 별빛을 벗삼아 산행 할줄이야

 

 

▲ 좌측으로 종류산과 그리고 우측으로 부용산·오봉산 구간

 

 

 

 

 

 

                  

 

 

 

 

 

▲ 통신기지국이 나오면 배후령터널이 아래로 지나가고 조금 더가면 추곡령이

 

▲ 추곡령으로 바로내려 가는길은 절개면 경사가 심해서 좌측으로 내려가서 임도를 따라 잠시올라 가면

    추곡령 삼거리

▲ 추곡령 삼거리......추곡터널이 개통이전 고갯마루

 

 

 

 

▲ 좌측이 죽엽산이고 운수령 건너 우측으로 사명산

 

 

 

▲ 오음리 전경

 

▲ 종류산......지맥길에서 약간 벗어나 있다.

 

 

 

▲ 종류산 갈림길 3거리......종류산은 왕복 15분거리, 좌측으로 부용산 방향

 

 

▲ 되 돌아본 종류산

 

 

 

▲ 부용산 정상까지 갈길은 먼데 벌써 석양은 물들어 가고.........저녁 7시가 넘어서는 시간에 간식으로 저녁을

    대체하고 달빛읗 벗삼아 부용산 오르막을 지나니 능선길에 올라서도 한참을 등로를 올라서니 밤9시가 되어

    부용산 정상에 안착

 

 

 

▲ 여기가 건천령 쯤.....북산면 부귀리와 오음리를 넘나들던 고갯길

    지금은 추곡리와 오음리를 잇는 엠티비의 메카

 

 

 

 

             『둘째날

 

 

 

▲ 부용산 정상 비박지......일출은 여전히 찬란하다.

 

▲ 어제밤 9시가 되서 도착해서 텐트치고 늦은 저녁에 한잔을 걸치니 자정이 넘어서

    정상 헬기장을 새롭게 단장을 하고 잡목을 청소하니 춘천시내 야경이 찬란하게 마적산 넘어에

 

▲  08:30 아침식사를 마치고 철수 준비를 할려는데 어제밤 올라온 길에서 숨을 헉헉거리며 올라서는

    산객에  놀라  30여분 산담을 나누니  산명은 칠갑산이고 도솔지맥 마지막 구간을 ....갈길이 멀어

    걱정이 앞선다.   도솔지맥을 혼자서 종주한다는 말에 동지애를 느끼며 서울에서 이시간에 여기까지

    온다는 것에  춘천에 살면서 여기에 서있다는 것이 미안함이 있는것 같고......하였튼 오늘중으로

    소양교 두물머리까지 무사히 종주를 마치기를!!!     

 

 

 

 

▲ 백치고개......오봉산과 부용산 경계

 

 

 

 

 

 

▲ 오봉산의 명성이 원인일까.......오봉산 등산로가 심한 중병에 걸려있다.

 

▲ 배후령.....5구간 종점!!!

 

 

『에필로그

 

   부용산 비박지에서 만난 칠갑산님은 지난번 도솔지맥 진행중 죽엽산을 1km진행하다 탈출했던 회곡령을

   그린농원에서 업프로치해서 부용산과 사명산을 찍고 수리봉을 경유하여 소양강 두물머리까지

   단번에 완주한 것을 보면 대단한 건각의 산꾼을 만나보는 계기가 되었고 앞으로도 칠갑산님의 건투를 빌며

   산줄기와 마루금의 향연을 즐기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