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IEU 2018 and 己亥年

       2018년 무술년을 보내며 새로운 해.......황금 돼지를 맞으러 울진 백암산으로 길을 나선다. 한두번 산행길을 나서는게 아니지만 매번 설레임이 없을 적이 있던가.   내비게이션을 울진 백암산을 찌고 중앙고속도로 풍기IC를 빠져나와서 지방도를 달려 일월산 근방도 지나고 출발한지  3시간 쯤 지났는데 이상한 길로 접어들고 임도길 고개마루도 넘고 네비가 가리키는 길은 빙판에 모래가 깔린게 대룡산 작전도로와 흡사하다. 

       네비가 가리키는 반대 방향으로 좀 지나서 도로가에 차를 세워놓고 잠시 고민중에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영양 수비우체국 집배원 님이 지나 가다가 되돌아와 이런 오지에서 방황하는 중생을 위해서 길을 자세히 설명해줘 임도길 큰 재를 넘어 백암온천에 도착할수 있어서 수비우체국 집배원님께 감사를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좋은 일만 있기를 기원합니다.

 

2018.12.31. 14:10 ~ 2019.01.01. 15:00 백암온천 등산안내소 - 존질목 - 천냥묘 - 선시골 갈림길 - 백암산 - 흰바위 - 백암산성 - 새터바위 - 백암온천 등산안내소

 

『2018년 일몰』

 

 

 

 

 

       

 

『2019년 일출』

 

 

 

 

 

 

 

「2018.12.31」

▲ 구주령......영양 수비면과 울진 온정면을 연결해주는 88번 국도가 넘어가는 고개마루로 낙동정맥 줄기에 있는 

     검마산에서 금장지맥이 분기하여 금장산으로 이어주는 구주령 

 

 

 

 

▲ 한화리조트 갈림길

 

 

 

 

▲ 선시골 갈림길.....내선미 마을까지 4시간 정도이고 코스는 험한편 

 

▲ 16:57 백암온천에서 2시 10분에 출발했는데

 

 

 

 

 

 

 

 

 

 

 

▲ 18:00  강풍을 동반한 혹한의 기온에 아늑한 쉼터를 마련하니 이제야 안심!

 

▲  동해바다의 고깃배 불빛은 불야성을 이루고

 

 

 

「2019.01.01」

 

 

 

 

▲ 천안에서 오셨다는 부부.......백암산 일출은 저분들과 셋이서  그리고 정상을 지나간 산객 한명과

    하산중에 만난 두명이 백암산에서 뵌 산꾼이 전부

   

▲ 일월산......맨뒤 우측

 

 

 

▲ 멀리 일월산과 북진하는 낙동정맥은 통고산을 지나 산줄기가 산줄기가 태백 매봉산 까지 뻗어 나간다.

 

▲ 남진하는 낙동정맥 산줄기와 마루금

 

▲ 백암산성

 

 

 

 

 

▲ 백암폭포

 

               『에필로그』

                 오랜세월 몸담았던 둥지를 떠나 새롭게 출발하는 시점에서 울진 백암산에서 조용히 정리하는

                 시간을 기대했으나  혹한과 밤새 불던 강풍으로 텐트가 날아갈 듯한 어수선한 시간이었지만

                 희망의 불씨를 지피고 미래 지향적으로 긍정적으로        "송구영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