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과 해남군을 가로지르며 산자락을 남북으로 뻗어있는 주작산과 덕룡산은 해발 400m대의 산줄기지만 설악의 공룡능선 암능을 옮겨놓은 듯한 산세의 위용이 있고, 암릉과 진달래의 능선을 오르내리는 사이 강진만 푸른 다도해에는 고금산열도, 청산도등 수많은 섬들이 도열해있어 내륙의 험난한 지형의 볼거리와 한려해상공원이 한없는풍광에 감탄사가 절로 이어지는산행이었다.
삼거리(첨봉갈림길) 저기가 첨봉.....월출산을 거쳐 호남정맥과 연결된 기맥
땅끝기맥은 호남정맥상 노적봉에서 분기하여 월출산,도갑산으로 이어지다가 영산강 남쪽을 바라보며 영암과 장흥의 경계를 그으며 산줄기를 남으로 이어 덕룡산과 주작산 그리고 두륜산, 달마산, 도솔봉과 사자봉의 봉우리들인 해남반도를 형성하다 갈두리에서 맥을 다하고 다도해로 120여km 땅끝기맥은 가라 앉았다.
좀 늦은 점심이었지만 따뜻한 국물과 두견표 라면으로 힘든 허기를 채우고 진행을 하는데.....힘은들고 갈길은 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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