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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산.앵자봉.......사이좋은 부부금실의 두봉우리

춘천산너울 2012. 12. 1. 21:22

양자산은 여주군내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양자산과 앵자봉은 주어고개를 중간으로 연결되어 있고 애자봉은 꾀꼬리가 알을 품고 있는 산세를 나태내고 있어 꾀꼬리봉으로 불리우며,    양자산과 앵자봉은  신랑각시 봉우리로 서로 마부보며 금실좋은 부부처럼 마주보고 있는 산이다.

 

2012.12. 2(일)  10:20 주어주차장  -  11:40 남이고개 갈림길  -  12:23 앵자봉  -  12:58 천진암갈림길  - 

                      14:10 주어사지 갈림길  -  14:34 주어계곡  -  15:02 주어고개  -  16:10 양자산  - 

                      16:40 하품1리 갈림길  -  17:30 주어마을  -  17:40 주어주차장

 

 

▲ 주어마을(하품2리)에서 앵자봉 등산로가 들어서기 직전에 양자산 방향.....봉우리 뒤편으로 양자산이

 

▲ 친절하고 세련된 주인장께 식수를 부탁하니 추운날씨라고 온수를 건네주어 차가운 날씨였지만

    훈훈한 인심을 느끼며 산행시작되고......전망이 좋은 펜션급 주택이다.

 

▲ 주어마을에 앵자봉등산 안내판은 있었는데 등산로 초입이 오리무중.....승용차로 온 한팀은

    앵자봉들머리를  찾지못하여 그냥 양자산으로 간단다.........아무리 지도를 펴놓고 찾아보아도 없어서

    산등성이를 올라가려다 연세지긋하신 아주머니께 여쭤보니 자세하게 설명하여 쉽게 들머리를 찾았다.

 

 

 

 

 

▲ 가운데 V자 부분이 주어고개.....우측이 양자산방향이고 좌측이 앵자봉 방향

 

 

 

 

▲ 전망이 좋은 앵자봉은 비박터로도 GOOD

 

 

 

▲ 앵자봉은 양자산에 비하여 사방팔달 전망이 시원하다.....예봉산, 검단산과 용문산

   그리고 정상 직전에서는  남동쪽으로 원주의 치악산도 조망된다.

 

 

 

 

▲ 우측능선 가운데가  오늘 산행싯점인 주어마을,

 

 

 

 

 

 

▲ 앵자봉과 양자산 줄기에는 헬리포트가 여러군에 설치되어 있다.

 

▲ 주어마을.....주어고개까지는 계곡으로 문바위유원지와 펜션,식당,취사장,화장실 등이있어

   여름철에는  괜찮은 피서지

  

 

▲ 가운데 높은봉우리 뒤에가 양자산 정상....오늘 하산길이 정상에서 우측으로 능선이

    하품1.2리를 가라놓은 능선이다.

 

 

▲ 앵자봉에서 능선을 타고 주어고개로 해서 양자산으로 가야되는데 내려가다 보니

    주어계곡으로 떨어졌다.

    출발지는 30분거리인데 그냥 가자니 아깝고 해서 14:30 넘었지만 양자산 GO

 

 

▲ 주어계곡길......마을에서는 2차선이 외길로 좀더올라가면 임도길로 2~30분 올라가면 주어고개

 

 

 

▲ 주어고개 인근.....시간이 없어서 살짝 샛길로 능선에 올라서

 

 

 

▲ 양자산 정상은 복잡하다.

   양자산을 안내하는 방송시설을 여주군에서 설치하였고 양자산 모습이라는 안내판은

   여주군 신북면에서  또 다른 양자산 등산안내도는 양평군에서 설치하였고

   게다가 700미터가 넘는 여주군에서 가장높은 봉우리에 벤치까지

   무질서하게 설치하여  양자산의 정상을 훼손한것이 아닌가 하는 망상아닌 생각을 들게하였다.

 

 

 

 

 

 

 

▲ 겨울의 해는 벌써 일몰을 비추고 있는데.....갈길은 멀지않은데 등산로가 분명치않은 것이....!!

    양자산 정상에서 능선을 타고 원점회귀로 하산길을 잡았다

    하품1리 양명사 방향 등산로는 이정표와 리본이 있었는데 하품2리 주어마을로 내려서는

    등산로는 흔적이 별로없네.....미리 내려선것인지는 ?????

 

 

▲ 주어마을 갈림길이 아직.....잠시후 내려서는 급경사길은 등산로가 아니라 멧돼지들이

    다니는 루트인것 같다.

 

 

 

 

    지그재그로 오르내리는 것을 반복하면서 1시간정도 산속을 헤매다

    저녁6시도 안 되었는데 컴컴한 장막으로 랜턴을 비추며 한참을 내려오다

    갇힌 산속에서 마을불빛이 시야에 들어오고  안도의 한숨이 들면서  오늘도 산행은 마무리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