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정맥 400km 종주길을 이제 첫 발을 내딛었다. 호반산악회 종주팀과 함께한 1구간은 영취산에서 시산제를 시작으로 무령고개에서 장안산을 지나 수분재에 이르는 20km 금남호남 정맥길을 무사히 마치고 춘천에는 10시가 넘어서 도착하였다.
2017.02.12. 무령고개 - 영취산 - 무령고개 - 장안산 - 밀목치 - 사두봉 - 당재 - 수분령(21.13km/8시간)
▲ 무령고개......대간길목이자 금남호남정맥 출발길
▲ 백운산......영취산에서 잠시 남하한 대간상에 우뚝솟은 백운산이다. 호남정맥의 종착역인 광양의 백운산을 기약하며
▲ 사두봉....장수에서 올려다 보면 뱀의 머리가 수분재로 향하는 모습같다 하여 사두봉
▲ 뜬봉샘....수분마을 뒷 산으로 2.5km 올라가면 금강의 발원지인 뜬봉샘이 있다.
이 샘에는 조선조의 이성계가 천지신명의 계시를 받고자 이곳에 제단을 쌓고 백일기도를 올렸는데
백일째 되는 날 봉황새가 무지개를 타고 났는데 봉황의 뜬곳을 가보니 풀숲으로 가려진 옹달샘을 발견
그래서 이곳에서 봉황이 떴다해서 뜬봉샘이라 부르고 있다는 설화.
▲ 수분령(水分嶺)....장수읍과 번암면 경계지점에 해발 600m의 재로 섬진강과 금강의 두갈래 물줄기로
갈라진다. 예전에는 남원을 오고가는 길목으로 주막이 있어 길손들의 쉼터가 있었는데 지금은 휴
게소와 주유소가 영업중이다.
▲ 수분재에서 다음에 이어질 정맥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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