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종주,비박

고산준령의 자태를 갖춘 용문산

춘천산너울 2011. 12. 12. 15:08

기암괴석과 고산준령의 수려한 자태와 산세가 계곡과 어우러진 웅장한 용문산은 남서방향으로 장군봉, 함왕봉, 백운봉으로 능선이 이어져 있고 용문사와 상원사, 시나사와 백운암이 곳곳에 자리를 잡고있어 산자수명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산이다.

 

용문사 주차장  2011.12. 9(일) 08:25 -  용문사 08:45 - 절고개(정상.상원사) 09:18 - 장군봉 갈림길 11:11 - 정상 11:20 - 장군봉 갈림길 12:10 - 가협치(CP#5 지점) 12:38 - 장군봉 12:50 - 상원사 13:51 - 절고개(정상.상원사) 14:25 - 용문사 14:44 - 용문사 주차장 14:55)

 

 

중간 뒤에 구름에 가려진 봉우리가 용문산정상인 가섭봉이고 오른쪽 높은 봉우리가 용문봉.....가섭봉 정상은 눈이 제법!!!!

 

 

 

1100살 이상된 은행나무....의상대사가 지팡이를 꽂아놓았는데 나무가 자랐다는설과 마의태자가 신라 멸망의 비운을 머금으며 금강산 가는길에 잠시 들렀다가 심었다는 설도 있고 하여튼 유실수로는 동양에서는 가장오래된 나무와 조선시대에 당상관의 벼슬도 내렸졌다니

계곡으로 갈까하다가 능선으로 가기로.....계곡길은  힘들것 같아서

 

저 건너편 뒤에있는 능선 봉우리가 중원산과 도일봉

군부대 넘어가 문례재를 지나서 폭산 방향

 

 

원래 장군봉정상은 군부대가 주둔하고 있어서......장군봉은 조금이동 

장군봉는 용문산 정상에서 한강기맥 줄기인 가엽치를 횡단해서 기맥 갈림길을 좀지나면 장군봉이다.

장군봉에서 조망한 백운봉 

 장군봉 정상석이 좌측에 서있었는데 상원사 방향으로 20M 지점에 덩구러니

 

 

 한국의 마테호른이라 불리우는 백운봉

하산길에 올려본 정상부근 

 저기가 지나온 장군봉

상원사 

 

 

 

 상원사의 용문선원 수련중이라고 들어오지 말라는 문구 ㅎㅎ 저기를 가로질러야 절고개를 지나 용문사로 갈텐데

 

 

 

 

 

 

 상원사 화장실은 샤워시설까지......아름답기도 하고

 수행중인 열기가 느껴져......조심조심 용문선원을 지나간다

 

 수련장인듯한 장소를 지나니  길은 있던자리인데 철조망이 게다가 상단에는 원형철조망까지......한참을 고민끝에 통과!!!

 

용문사 대웅전

 

오랜만에 와라바라와 함께한 용문산의 정기를 흠뻑 받아오는 산행이었다.

안전한 산행에 감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