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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바람과 함께........선자령 풍차길

춘천산너울 2011. 12. 26. 11:23

구 영동고속도로 대관령 상행휴게소에서 시작한 선자령길....오늘은 선자령계곡길을 택해서 선자령엘 다녀왔다

선자령이라는 산봉우리에 고개마루라는 嶺가 붙어있어 강릉 보광동과 횡계를 잇는 고갯길

선자령이라 불리우는 사연이 있다.

계곡이 아름다워 선녀들이 아들들을 데리고 와서 목욕을 하고 놀다가 하늘오 올라갔다해서 선자령......글쎄!!!!

선자령은 옛날 대관령길이 나기전에 영동과 영서를 잇는 나그네들이 넘나들던 우리의 옛길이다.

 

2011.12.25. 10:50  구) 영동고속도로 대관령 휴게소(상)  -  11:30 선자령계곡 샘터  - 13:00 선자령정상  -  14:30  선자령 계곡 샘터  -   15:10 구) 영동고속도로 대관령 휴게소(상)

 

 

    

선자령 계곡길 이정표는 숨이 헐떡......목이갑갑

 

 

 

 

 

 

 

 

 

 

 

 

 

 

저기가 황병산.....넘어가 진고개를 지나 오대중의 하나인 동대산

 

 

 

 

 

 

 

 

 

 

 

 

 

 

 

 

 

 

 

 

강릉과 동해바다

 

 

 

 

 

 

 

 

 

 

 

 

 

늙은신 어머님을 강릉에 두고

이몸은 홀로 서울길로 가는 이마음

돌아보니 북촌은 아득한데

흰구름만 저문산을 날아버리네 - 신사임당 -

 

 

선자령의 칼바람이 산꾼의 살갖을 파고들어도.....

 

어느덧 훈훈해지는 사임당님의 싯구가

가슴에 와 닿는다.

청주에 계시는 노모를 오랜만에 뵈야될것 같네요?

선자령에서   불효자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