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의 백두대간 종점인 진부령에서 알프스리조트를 서쪽 산자락에 품고있는 마산(1052m)엘 다녀왔다.
한적하고 적막한 리조트를 옆에끼고 마산봉은 하얀눈자락이 끝이없이 이어진다.
차에서 내려서 흙한발자국 밟지않고 마산 정상을 올랐는데 오늘따라 산꾼은 커녕 짐승이나 새한마리도 없었다.
병풍바위를 지나 대간령을 거쳐 마장터와 소간령으로 해서 창암마을 원통으로 하산할까 하다가
아쉽지만 원점회귀 하기로 하여 흘리 알프스리조트 출발점으로 하산하여 산행을 마무리 하였다.
지리산 천왕봉에서 시작한 650여km 대간길을 마무리한 대간꾼들이 진부령 옆 고개길에 기념석에 이름석자를 새겨넣은 인간군상들.....개념
없어 보이지만 저걸 끝냈다고 거들먹거리기는
알프스 리조트......우리나라 2번째 스키장이었는데 세월의 여정은 비껴만가고 없는 절간이 따로없네
리조트에서 바라본 북진하는 대간길......오른쪽으로 향로봉은 더가야 하겠지!!!!
마산봉을 향한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리조트에서 2시간정도 올려부치는 고바위가 흰눈과 함께 장안을 아닌듯
정상직전 이정표.....여기에서 좌측능성으로 신선봉을 지나 상봉을 거쳐 미시령 휴게소까지는 5시간정도지만 요즘은 러셀하면서는 10시간도 부족할듯
소니 nex-5 티카는 여기까지.....다음부터는 갤랙시ㅡs로
마산봉정상인데......정상에서 눈이 엄청쌓여있다
금강산 자락 끝머리의 신선봉과 상봉........그 넘어로 미시령과 설악의 품 ...대청과 중청도 보일텐데!!!!
향로봉 방향....북진하는 백두대간
맨 좌측 봉우리가 매봉산.....산행들머리가 용대자연휴향림이고 오른편 능선끝으로 향로봉이
맨 좌측이 매봉산 ....... 산행들머리가 용대자연휴양림이고, 우측으로 이어진 능선끝자락에 향로봉이
어려움을 훌훌털어 버리고 제자리를 찾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겨울과 여름에도 인파로 북적일때가 아름다운 알프스리조트, 슬픔과 아픔을 푸른 동해바다에 던저버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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