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온다는 일기예보로 간다 못간다 설왕설래하다가 가기로 하고 거림에서 새벽 4:30에 산행을 시작해서 영신봉에서 낙남정맥을 출발을 고하고, 세석대피소에서 아침을 해결하고 우선 남부능선 탐사를 시작했는데 어렵기는 설악공룡능선에 버금가고, 외삼신봉에서 조금 진행하다가 바위경사길은 아슬아슬한 낡은 밧줄에 의지해서 내려가는 길은 백두대간 종주시 대야산에서 불란치재로 급경사를 내려가는 거와 비슷하였고, 고운동재 직전 991봉까지 산죽지대는 산행 방해를 해대는게 4~5시간 내내 산죽과의 싸움은 지속된다. C8C8C8CC8
□ 묵계재는 묵은 헬기장이 있었는데 사람키를 훨씬넘는 산죽으로 뒤덥혀 헬기장은 찾을길이 없고 묵계재에서 묵계리 방향 탈출은 하늘을 가린 산죽밭을 치고 나가기를 30여분.... 멧돼지를 만나는게 겁나고 혹 곰퉁이라도 달려들면 어떠나 하는 무서움도 사뭇들고 이럴때는 누군가가 같이 있으면 의지라도 될텐데, 다시 낙낙등로로 올라갈까 하다가 다시금 산죽밭을 기어나가서 급경사를 지나니 묘자리가 몇개 나오고 산죽을 비어내고 가지치기를 한 산소길이 나와서 그길을 따라내려가니 풀려진 개들이 짖어대는 소리가 얼마나 반가웠던지!!!
□ 참고로 낙남정맥 1구간은 시간적 여유를 갖고 지리산 남부등로와 외삼신봉에서 고운동재 구간은 낮시간이 긴 하절기에 종주하기를 바란다.
2021.12.19(일) 거림통제소 - 새석대피소 - 영신봉 - 음양수 - 의신갈림길 - 석문 - 삼신봉 - 외삼신봉 - 묵계재 - 고은동재

▲ 영신봉에서 낙남을 고하다.
바람이 얼마나 불어대는지 서있기가 위태로와 !

▲ 묵계재 탈출로 ....... 고운동재 도착시간이 너무 늦으것 같아 묵계재에서 탈출하자는 백총무님의 전화를 받고
묵계재에서 1시간 넘게 선두와 후미와 조율하다가 선두는 고운동재로 후미는 묵계재 직전에서 미상의 마을로 탈출
결과적으로 6명이서 3갈래로 흩어져 각각 다른지점으로 하산완료























▲ 남부능선 석문

▲ 아래의 바위아래에 있는 남부능선 유일의 백패킹 장소 ......... 산악용 소형텐트만 가능


▲ 음수.양수는 얼어붙어 하나가 되었네!!















▲ 거림에서 출발에 앞서 단체사진은 생략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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